'간호학과 자소서 쓰는 법'으로 블로그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서 자소서 관련하여 더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제가 비록 학생이고 자소서를 잘 쓰는 편도 아니지만, 취업에는 성공을 해서 제 경험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글을 씁니다.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성장과정에 대해서 쓰려고 합니다.

 

 

 

성장과정에서는 무엇을 담아내야 할까요?

정말 병원이 학생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과정을 알고 싶어 할까요?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몇몇 병원에서는 성장과정과 자기 신조를 묶어놓기도 하죠.

 

 

 

 

 

성장과정 작성 법

1. 보여주고 싶은 가치관 정하기

삶의 기억들을 되짚어보면서 무슨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찾아 내기는 힘들었습니다.

병원의 인재상을 보고 본인과 적합한 키워드를 뽑아낸 다음에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이 가치관을 가지게 된 계기를 생각해보세요.

 

 

예시) 서울대학교 병원 인재상 : 원칙 준수, 고객중심 유연성, 팀워크

유연성을 갖춘 인재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군! 

나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자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지.. 왜 그랬던 거지?

학창 시절 반장을 도맡아 했었는데 반의 화합/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역지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서 그랬지 

이 이야기를 적어보자! 

 

 

 

2. 글의 흐름 정하기

소재를 정한 뒤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할 것입니다. 저의 말이 정답 아니고요, 제 경험입니다.

사실 성장과정은 1번 항목이기에 이 정도만 써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치관 - 그 계기 (사례) 

뒤에 더 쓰고 싶은 분들은 더 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이 가치관을 다른 항목과 연결 짓기

저번 편에도 말씀드렸다 싶이 키워드를 하나 정하고 이를 밀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성장과정에서 깐 밑밥을 다음 항목에서 등장시켜보세요!

 

 

예시) 서울대학교 병원 자소서

1. 성장과정 : 유연성을 갖춘 인재,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인재

2. 지원동기 : 나는 이런 인재이기 때문이다!

혹은

3. 장점 : 나는 배려심이 깊다 (역지사지의 연장선)

 

 

 

 

작성 시 주의할 점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000한 사람으로 자랐습니다. >>라고 쓰는 것 지양하기

이렇게 쓰면 능동성이 떨어져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재미없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정 쓸 내용이 없을 때 저도 저렇게 쓰긴 했지만, 확실히 저렇게 쓰면 뭔가 부모님 밑에서 말 잘 듣는 학생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근데 뭔가 나만의 이야기라서 부모님 이야기 쓰고 싶다? 이러면 능동성, 주도성을 더 담아서 이야기해보세요.

 


글을 마치며...

 

혹시 특정 병원을 언급한 것이 문제가 된다면 말씀해주세요. 후다닥 내리겠습니다.

실제로는 서울대학교 병원 자소서 항목에는 성장과정 없고 장점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서울대학교 병원 서탈이에요....ㅎ....ㅋㅋㅋㅋㅋ

토익 점수가 낮아서 그런 것일 거라고 자기 위로하고 있어요.

제 말 믿으셔도 되고 안 믿으셔도 되고 각자의 자유입니다. 저한테 돌 던지지 말아 주세요... 흑흑

글 보시고 좋았던 점, 고치면 좋을 것 같은 점 같은 것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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